도쿄도청 1인 시위로 화제가 됐던 '독도남'이 네티즌들을 향한 감사인사와 함께 최종후기를 남겼다.
'독도남' 심상혁 씨는 지난 8일 일본 도쿄도청 제1본청 앞에서, 태극기와 '독도는 우리땅'이란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된 인물이다.
심 씨는 지난 26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게시판에 '도쿄도청 1인 시위 독도남입니다. 최종후기 남겨요'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물을 통해 시위를 하게 된 계기와 준비과정 등을 설명하고 시위과정 중에 경험했던 에피소드, 악성댓글에 대한 답변 등을 정리했다.
심 씨는 "궁금하고 의문을 많이 하시는 '악플'들께 사실대로 답변 드리면"이라고 운을 뗀 후 "사진만 찍은 것이 아니라 40~45분가량 시위를 했으며, 사진은 일본에 체류 중인 친구가 도와줬다"고 밝혔다. "순수한 의도가 아니었다면 당당하게 글을 올릴 수 없었을 테니 근거 없는 의심은 그만해달라"는 부탁을 전하기도 했다.
게시물 속에는 이용했던 항공사가 건넨 선물과 시위 장면이 담긴 사진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위 도중에 한국인들을 만나 "너무 자랑스럽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막상 도쿄도청 측에서는 경관이 잠깐 들여다본 것 외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수많은 격려와 응원의 댓글에는 감사를 표한 심상혁 씨는 "시작도 끝도 미약해 죄송하지만, 이번 기회로 제 자신에게 용기가 많이 생겼다"는 소감으로 글을 맺었다.
네티즌들은 "그 용기가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존경스럽네요" "당신은 진정한 애국자!" 등 댓글을 달며 독도남의 후기를 반겼다.
한편 심 씨가 이용한 항공사의 직원이 남긴 댓글이 베스트 리플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기내식 사업부 소속이라 밝힌 이모 씨는 "심상혁 군이 정말 자랑스러워 자체 회의를 거쳐 선물을 전달했다"고 전해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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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llB











